래깅
손목 각도를 유지한 채 끌고 내려오는 동작
상세 설명
레슨을 받다 보면 래깅이 안 된다는 지적을 듣는 순간이 옵니다. 래깅은 다운스윙에서 백스윙 때 만들어 둔 손목 각도를 풀지 않고 클럽을 뒤에 끌고 내려오는 동작을 가리키며, 그렇게 유지된 각도 자체를 부르는 래그와 뿌리가 같은 말입니다. 래그가 상태를 말한다면 래깅은 그 상태를 유지한 채 내려오는 진행을 말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이 표현이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이유는 반대말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정점에서 손목 각도를 곧바로 풀어 클럽을 던지듯 내리는 것을 캐스팅 또는 얼리 릴리즈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되면 헤드가 공에 닿기 전에 최고 속도를 지나 임팩트에서는 이미 힘이 빠져 있습니다. 뒤땅이나 토핑이 잦고 아이언 탄도가 유난히 뜨는 편이라면 이쪽을 먼저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가 진단으로는 아이언 디봇이 공 앞쪽에 생기는지를 보는 방법이 흔히 쓰입니다. 초보가 오해하는 지점은 래깅을 팔 힘으로 붙잡는 것이라 여기는 것인데, 힘을 주면 오히려 어깨가 굳어 각도가 더 일찍 풀립니다. 하체가 먼저 회전을 시작하고 팔이 뒤따르는 순서가 만들어지면 클럽은 힘을 들이지 않아도 뒤에 남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래깅과 래그는 다른 말인가요?
뿌리가 같은 말입니다. 래그는 유지된 손목 각도라는 상태를 가리키고, 래깅은 그 각도를 유지한 채 클럽을 끌고 내려오는 동작 쪽을 가리키는 데 주로 쓰입니다.
Q. 래깅이 안 될 때 무엇부터 확인해야 하나요?
정점에서 팔로 먼저 클럽을 던지고 있지 않은지를 봅니다. 하체가 먼저 회전을 시작하는 순서가 만들어지면 각도는 힘을 주지 않아도 남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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